삼성전기 "AI산업 이제 시작… 실행력으로 성과 증명"

최지은 기자
2026.11.03 03:00

창립 53주년 기념식서 강조
AX기반 '업무 효율' 주문도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열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전기

"개발·생산·품질 등 전영역에서 실행력을 발휘해 기회를 반드시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2일 경기 수원시의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AI(인공지능)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확장에 따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패키지 기판 등 삼성전기의 주력사업 전반에 걸쳐 유례없는 대형 성장기회가 주어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성과창출을 위한 'AX'(AI 전환) 기반 업무 생산성 향상도 주문했다. 장 사장은 "AI기술은 인간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전문화된 'AI 에이전트'를 통해 단순·반복업무를 효율화하고 보다 창의적으로 가치 있는 본질적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AI산업은 현재 '1월1일'에 불과하다"며 "삼성전기는 글로벌 파트너십,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검증된 생산능력을 갖춘 만큼 이제 핵심은 '실행'"이라고 말했다. AI산업의 성장이 이제 시작단계인 만큼 실행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기 경영진이 참석했다. 세종·부산 등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도 사내 방송망을 통해 행사에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기근속상과 '사내 AI 해커톤' 수상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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