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매장 직원을 허리띠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박평순 오가닉포에버 대표를 향한 뷰티·유통업계의 시선이 냉담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폭행 의혹이 기업 이미지 훼손은 물론 소비자 불매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의 폭행 의혹을 둘러싸고 뷰티·유통업계 일각에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 대표가 수입차 매장 직원을 허리띠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과거 직원들을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뷰티업계에서는 박 대표의 행동이 도를 넘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요 화장품 기업 임원을 거쳐 오가닉포에버를 창업하고 미국 나스닥 상장까지 추진해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싸늘하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사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고가의 화장품을 판매하고 미국 상장을 준비하는 회사 대표가 저렇게 행동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갑질로 회사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논란이 오가닉포에버 제품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표 개인의 행태로 브랜드 이미지 훼손과 소비자 불매로 이어질 경우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업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표의 행동으로 회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면 불매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수수료 등으로 수익을 얻는 플랫폼의 경우 입점사 수익이 악화되면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