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누적상금만 100억…"건강검진 안받아"

이세돌 누적상금만 100억…"건강검진 안받아"

김유진 기자
2026.10.2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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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여전히 본인의 혈액형을 모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이세돌이 여전히 본인의 혈액형을 모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프로바둑기사 출신 이세돌이 누적 우승 상금 100억 원에 달하는 화려한 경력에도 정작 자신의 혈액형은 모른다고 고백했다. 이세돌은 바둑에만 몰두하며 살아온 탓에 건강검진도 받아본 적이 없고 피를 뽑은 경험조차 아시안게임 도핑검사가 전부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20일 방영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31회에서는 프로바둑기사 출신 이세돌과 배우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송은이는 이세돌의 화려한 바둑 경력을 소개하며 "2002년에 후지쯔배에서 첫 메이저 세계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만 14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대 우승 횟수도 2위다. 우승 상금이 100억 원 정도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우승 누적 상금만 100억 원에 달하는 이세돌.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우승 누적 상금만 100억 원에 달하는 이세돌.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하지만 정작 이세돌은 자신의 누적 상금에 큰 관심이 없었다.

이세돌은 "저도 잘 모른다. 그걸 다 세고 있진 않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실제로 이세돌은 선수 생활 동안 통산 56회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양세찬은 이세돌이 바둑에만 몰두한 나머지 자신의 혈액형도 모른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양세찬은 "사범님은 바둑에만 몰두하신다. 본인 혈액형도 몰랐다고 한다"며 "종합검진 안 받으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세돌은 "지금도 혈액형을 모른다"고 답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독특한 생각을 밝혔다.

자신의 혈액형을 여전히 모르는 이세돌.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자신의 혈액형을 여전히 모르는 이세돌.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이세돌은 "종합검진은 모든 걱정의 근원"이라며 "피를 뽑아본 게 아시안게임 도핑검사로 뽑아본 게 전부다. 아직까지 혈액형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세돌은 은퇴 이후의 근황도 공개했다.

김숙은 "화려한 업적을 가지신 이세돌 사범님도 은퇴하신 지 꽤 됐다"며 "사실상 백수다"라고 농담했다.

이에 이세돌은 "2019년에 은퇴해서 7년 차 백수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돌은 "백수가 진짜 힘들다. 만만치 않다"며 은퇴 이후의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현역 시절의 바둑 감각도 점차 떨어지고 있었다.

이세돌은 "(은퇴하니까)확실히 바둑 폼이 떨어진다"며 "2년 정도 현역 폼을 유지했는데 그 이후부터는 감각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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