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 창립 145주년 나전공예 체험 행사…백화점 팝업 확대

이병권 기자
2026.11.02 09:52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오른쪽)와 나전장 장철영 보유자(왼쪽) /사진제공=씰리침대

씰리침대가 창립 145주년을 맞아 국가무형유산 나전장과 협업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전통 나전공예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씰리침대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청담직영점에서 국가무형유산 나전장 장철영 보유자와 '씰리 아뜰리에 장인의 손길' 행사를 열었다.

장철영 보유자는 1977년부터 나전공예에 종사해 온 장인으로 통영 나전의 대표 기법인 '끊음질'을 계승하고 있다. 끊음질은 가늘게 자른 자개를 하나씩 끊어 붙여 무늬를 만드는 전통 기법이다.

이번 행사에서 장철영 보유자는 직접 나전공예 제작 과정을 시연했다. 참가자들은 자개를 다듬고 부착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이를 활용해 보석함과 차량번호판, 쟁반 등 생활용품을 제작했다.

'씰리 아뜰리에 장인의 손길' 현장에 놓인 145주년 협업 매트리스 '펄 웨이브' /사진제공=씰리침대

창립 145주년 기념으로 협업한 매트리스 '펄 웨이브'를 비롯한 주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펄 웨이브는 자개 특유의 색감과 빛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으며 씰리침대의 '리액트 서포트' 코일과 특허 엣지 시스템 '플렉시케이스' 등을 적용했다.

백화점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오는 5일까지 '에브리 슬립 모먼트' 팝업스토어를 열고 펄 웨이브 매트리스와 신규 프레임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나전공예를 활용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고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8층 행사장에서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장철영 보유자의 작품 10여점을 전시하고 씰리침대와의 협업 과정을 소개하는 공간을 조성한다. 장철영 보유자가 직접 진행하는 나전공예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로 예정됐다.

씰리침대는 2022년부터 국내 전통 공예 장인들과 협업하며 브랜드의 장인 정신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창립 144주년을 맞아 국가무형유산 안치용 한지장과 협업했다.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매트리스 '블랙멀버리'와 '화이트멀버리'를 선보였다.

씰리침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전통 나전공예의 아름다움과 장인의 손길을 직접 경험하고 씰리침대가 145년간 이어온 장인 정신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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