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의 '(김민석 대표) 취임 100일이 되면 어떤 깃발을 들지 생각 중'이라는 발언에 대해 "전직 당대표가 무슨 깃발을 들겠냐"고 밝혔다.
박 의원은 2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청래 전 대표가) 민주당 단결 이런 깃발을 들어야 하고 백지장도 맞들어야 낫다"며 "이제 100일도 안 된 당대표를 흔들 게 아니라 백지장도 맞들어서 좀 도와줘서 잘할 수 있도록 해야지 다른 방법이 어디 있나"라고 했다.
또 "깃발은 무슨 깃발을 드느냐. 홍위병 깃발을 들겠나, 태극기 깃발을 들겠나"라며 "같이 협력해서 지혜를 모아서 같이 뚫고 나갈 일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당에서 당대표가 대통령 부담을 좀 덜어줘야 된다'는 질문엔 "대통령이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최소한 빅3(총리·당대표·비서질장)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며 "단독플레이는 좀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또 대통령 SNS와 관련해선 "빅3가 조정을 해서 대통령께 건의하고 대통령과 조율을 하면 국민이 염려하는 'SNS를 많이 하신다' '만기칠람하신다' 이런 얘기가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