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장남' 김용건, 최불암 빈소 못 가는 이유

'전원일기 장남' 김용건, 최불암 빈소 못 가는 이유

김희정 기자
2026.11.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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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배우 김용건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배우 백일섭이 고(故) 최불암의 빈소에 김용건이 조문을 오지 못하는 이유를 전했다.

백일섭은 10월 3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조문 후 다소 취기가 오른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선 백일섭은 최불암과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한두 달에 한 번씩 만나 저녁을 먹고 소주도 한잔했다. 김용건, 이계인, 나 최불암. 넷이 자주 먹었다"라고 고인과의 돈독한 관계를 전했다.

백일섭은 "용건이는 와야 하는데 아들이 다음 달에 장가가지 않나. 장가 가는데 초상집에 가는 건 좀 그렇다고 했나 보더라. 나한테 연락이 와서 '좀 그래요'라고 하길래 '그러면 오지 마라'고 했다. 저도 우리 엄마가 초상집에는 가지 말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용건은 1980년 10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김회장(최불암 분)의 장남 김용진을 연기해 오랜 시간 고인과 호흡을 맞췄으며, 작품 종영 후에도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용건의 장남인 하정우는 11살 차를 극복하고 차정원과 12월 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향년 87세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일 오전 7시 엄수된다. 장지는 동화경모공원이다. 발인식 후 여의도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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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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