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체가 무대로"…과천시 '지팝시티 2.0'으로 예술축제 지평 연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8.25 13:48

시민 퍼레이드·청소년 동아리 참여 확대…공중 퍼포먼스부터 지역 맛집 푸드존까지
신계용 과천시장 "시민이 축제의 주체, 일상 넘어서는 문화적 경험 제공할 것"

과천공연예술축제 공식 포스터./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는 오는 9월18일부터 20일까지 과천시민광장과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과천공연예술축제(GPAF)'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23년 명칭 변경 이후 3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수상하며 독창적인 기획력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솟아오른 기억, 상상의 여정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지난해 처음 제시한 축제 세계관인 '지팝시티'(GPAF CITY)를 확충한 '지팝시티 2.0'을 선보이며 공간적 메커니즘을 강화했다. 신설된 '지팝빌리지'를 포함해 공간 구성을 넓혀, 관람객이 마치 거대 예술 도시를 탐험하듯 이동하며 6개 주요 무대에서 펼쳐지는 50여회의 공연을 선택 관람하도록 설계했다.

개막 무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융복합 연출과 공중 퍼포먼스로 열며, 폐막일에는 대형 무대 연출과 불꽃쇼로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시민과 지역 상권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도 내실을 다졌다. 전문 예술인과 관객이 어우러지는 퍼레이드를 비롯해 '과천집합쇼', '과천청소년동아리' 무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이외에도 어린이 우주 테마 체험, '분필로', '로그의 기억저장소' 등 세대별 맞춤형 체험 공간과 지역 농산물·창작품을 소개하는 파머스마켓 및 플리마켓이 설치된다.

먹거리존에는 과천시 지역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들이 대거 참여해 특화 메뉴를 제공한다.

4년 연속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축제 기조를 이어나가며 기상 변화에 대비해 동선 내 야자매트와 천막을 가설해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시민과 관객이 직접 서사를 완성해가는 과천 고유의 독창적 문화 자산"이라며 "일상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상상과 즐거움을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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