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 그날의 감동 재현, 특별공연 '함성' 막 내려

나주(전남광주)=나요안 기자
2026.08.27 13:23

'1929 학생독립운동' 나주 민초 시선으로 재조명…관객도 참여해 태극기 흔들어

광복 81주년 기념 특별공연 ‘함성’ 공연 중 관객들도 참여해 태극기를 흔들려 그 날의 함성을 재연했다./사진제공=나주시

전남광주 나주시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1929년 나주 학생독립운동'을 평범한 시민의 시선으로 재조명한 특별공연 '함성'이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함성'은 1929년 나주 학생독립운동 당시 역사의 중심에 있었지만 기록에는 미처 담기지 못했던 평범한 시민의 삶과 독립을 향한 염원을 무대 위에 풀어낸 작품이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 주관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 작품은 기존의 사건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시대를 살아간 이름없는 민초의 시선에서 역사를 재해석했다.

김영봉 연출(전 국립극장 책임무대감독)과 한명선 총감독(나빌레라 단장) 중심으로 한국무용의 역동적인 춤사위와 가슴을 울리는 소리(창)를 결합한 융복합 공연으로 꾸며졌다.

공연 후반부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만들어낸 '태극물결'은 이번 공연의 백미로 꼽힌다. 관객들은 리플릿 전면에 인쇄된 태극기를 일제히 흔들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 공연에 직접 참여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태극물결은 1929년 독립을 향한 나주 사람들의 뜨거운 염원을 상징적으로 재현하며 광복 81주년의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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