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역에 '광역교통 허브' 들어선다…환승센터 9월 착공

경기=노진균 기자
2026.08.31 15:16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확대…주차 81면→128면 확충
2028년 3월 준공 목표…별내선·GTX-B 연계 교통거점 기대

별내역 환승센터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 별내역 일대가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별내택지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별내역 환승센터' 건립 공사가 오는 9월 초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별내역 환승센터는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8호선 별내선과 향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연계하고, 주변 개발에 따른 환승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시민 환승 편의와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비 60억원을 추가 투입해 당초 지상 3층 규모로 계획됐던 환승센터를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8885㎡ 규모로 확대했다.

주차 공간도 기존 81면에서 128면으로 늘어나 환승객의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5층에는 별내선 관리시설인 기술사무소도 들어선다.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총사업비는 당초 158억원에서 308억원으로 늘었다. 사업비는 시행자인 LH가 174억원을 부담하고 남양주시가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93억원, 구리시가 41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환승센터가 들어서면 별내역을 중심으로 철도와 버스, 승용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 환승 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GTX-B가 개통되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별내역의 광역교통 기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최현덕 시장은 "별내역 환승센터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별내역·진접선 연장사업과 GTX-B노선을 연계해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광역교통 거점이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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