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에서 열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6일 행안부에 따르면 개막식에는 윤 장관을 비롯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박수관 조직위원회 민간위원장,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박람회가 아름다운 우리 섬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여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부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 192억원을 지원했다. 주행사장 조성에 국비 64억원, 그늘막 쉼터와 쿨링포그, 진입도로 조성 등에 특별교부세 95억원, 주요 관광섬 편의시설 정비에 국비 33억원을 투입했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시설과 교통, 재난안전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윤 장관도 지난달 28일 현장을 찾아 주요 시설의 최종 준비 상태를 확인했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이날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여수시가 공동 주최하며 해외 34개 지방정부·기구와 국내 7개 지방정부, 11개 공공기관,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주행사장인 돌산읍 진모지구에는 미디어파사드가 연출되는 주제섬과 해양생태섬, 국제교류섬 등 6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열린광장에서는 K-팝 콘서트 등 133회의 공연이 열리며 식당과 푸드트럭, 기념품점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부행사장인 금오도와 개도에서는 캠핑과 비렁길 걷기, 별자리 토크쇼 등 섬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국제 섬 포럼 등 학술행사도 함께 열린다.
윤 장관은 "이번 박람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 행사인 만큼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우리 섬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