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만든 앱 볼래?" 화성시 시민·공무원이 만든 AI 솔루션 공개

경기=이민호 기자
2026.09.15 14:55
'AI 화성 챌린지' 홍보영상./사진제공=화성시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과 공무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접 개발한 맞춤형 행정·생활 앱을 공개한다. 코딩을 몰라도 일상어로 지시하면 AI가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기술을 시정에 도입해 결과물을 만들었다.

화성시는 오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체감에서 행정혁신까지 - AI 화성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회는 세 부문으로 열린다. '시민·공무원 AI 공모전'에서는 시민이 일상생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앱 3건과 공무원이 행정 애로사항을 덜어내기 위해 기획한 앱 3건 등 우수작 6건이 최종 평가를 받는다.

'대학생 AI DATA 경진대회'에서는 지역의 수원대·협성대 학생들이 화성시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한 8개 솔루션을 선보인다. 'AI챔피언 성과공유회'를 통해 교육을 이수한 공직자들이 직접 개발한 업무개선 성과물도 공유한다.

시는 17건을 시상하고, 실효성이 검증된 과제는 '화성시 문제해결형 도시데이터플랫폼'과 연계해 실제 서비스로 가동할 방침이다.

시는 2024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대규모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했다.

오는 11월3일부터 사흘간은 서울 코엑스에서 대규모 AI 박람회 'MARS 2026'을 주최한다. 미래차·자율주행, 제조·산업 AI, 헬스케어,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을 망라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주도권을 쥔다는 목표다.

정명근 시장은 "AI는 시민 삶을 편안하게 하고 행정 문턱을 낮추는 실질적 도구"라며 "이번 챌린지 성과물을 시정 전반에 적극 반영하고, 11월 'MARS 2026'을 통해 화성이 구축한 AI 비전을 전 세계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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