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에서 전기로…군포시 '방음터널 태양광' 기후부 장관상 수상

소음에서 전기로…군포시 '방음터널 태양광' 기후부 장관상 수상

경기=이민호 기자
2026.09.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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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가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이행성과 부문 전국 2위를 기록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와 탄소중립지원센터, 기업 등이 제출한 73건의 이행성과 및 협력 사례를 심사했다.

시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방음터널 일체형 태양광발전소', 폭염·한파 대비 스마트 기후안전망 '군포 얼음땡·핫뜨거', 시민행복위원회와 함께 설계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눈길을 끈 사업은 대야·삼성지하차도 방음시설과 태양광을 결합한 발전소다. 총 1329kW 규모로 건립돼 연간 약 1495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한다.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820t에 달한다. 국·도비와 특별조정교부금, 민간투자 등 외부 재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시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 소음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시 우수사례는 지난 10~11일 제주에서 열린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전국 지자체 및 관계기관 250여명에게 공유됐다.

한대희 시장은 "공간이 부족한 군포의 도시적 한계를 오히려 탄소중립 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꿔낸 결과"라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발굴해 군포형 탄소중립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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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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