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공약은 이행까지…시민 눈높이서 약속 챙긴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11.02 10:59

부천시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출범…민선 9기 공약 검증 89개 사업 점검 착수
3차례 토론 거쳐 조정 안건 심의…추진 여건 고려해 실천 계획 최종 보완

조용익 부천시장이 시민평가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민선 9기 공약 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시민평가단'을 통한 검증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6년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시민평가단은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발된 시민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청년층의 참여 비중을 높여 대표성을 확보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위촉식과 함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의 기초교육, 분임 구성이 진행됐다. 평가단은 전체 89개 공약 사업 가운데 조정이 필요한 심의 안건 1건과 권고안 마련을 위한 평가 안건 19건 등 총 20개 안건을 지정해 검토 방향을 논의했다.

시민평가단은 오는 13일 2차 회의를 통해 담당 부서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거친 뒤, 27일 3차 회의에서 분임 토론을 통해 최종 권고안을 확정한다.

시는 시민평가단이 도출한 권고안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과 추진 여건을 검토해 공약 실천 계획에 반영하고, 최종 결과를 오는 12월 시 누리집에 공개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공약은 선거용 수식어가 아닌 시민과 함께 점검하고 책임을 다해야 하는 약속"이라며 "행정의 발길이 미치지 못한 부분까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