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도 스페셜티로"…길로스티, 스위스워터와 서울카페쇼 출격

권현수 기자
입력 2026.11.04 14:21 수정 2026.11.04 14:22

수입량 2배 급증한 디카페인 시장 타깃..캐나다 글로벌 생두기업과 협업
부중원 대표 "깊은 풍미 확인"...잠재력 알릴 것

길로스티 디카페인 제품 홍보 이미지./사진제공=길로스티

디카페인 중심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길로스티(GILOSTI)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5회 서울카페쇼'에 참가해 캐나다의 글로벌 생두 기업 스위스워터(Swiss Water Decaffeinated Coffee Inc)와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길로스티는 행사 기간 코엑스 D홀 D509 부스에서 '슬로우 푸어 바'(Slow Pour Bar)를 운영한다. 자사 대표 제품인 '시그니처 디카페인'을 비롯해 스위스워터가 제공하는 에티오피아·온두라스·니카라과 등 다양한 싱글 오리진 디카페인 원두를 핸드드립 방식으로 비교 시음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국내 디카페인 커피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1만40t으로 2021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길로스티는 디카페인을 보조 품목이 아닌 브랜드 라인업의 핵심으로 배치하고 HPLC(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검사를 통해 카페인 99.9% 제거를 검증받은 제품을 공급한다.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스위스워터는 기업명일 뿐 아니라 이 회사의 독점기술이기도 하다.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활성탄 필터만을 이용해 생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디카페인 가공 방식이다.

부중원 길로스티 대표는 "디카페인 커피의 향미 한계를 극복한 블렌드의 풍미를 직접 검증받을 것"이라며 "스위스워터와 함께 커피의 품질과 향미 잠재력을 국내 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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