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용범, 李대통령에 필요한 사람... 관료 출신 장관들 정책 속도낼 것"

유재희 기자
2026.08.31 09:24

[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5.13. /사진=고승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 책임론이 불거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현재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31일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에서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이 바뀌었다면 충분히 책임을 진 것으로 본다"며 "특히 차관들의 승진(장관 인선)은 김용범 정책실장과 함께 젊은 관료 출신들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이끌고 나가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 대통령이 차관 출신인 이형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을 내정한 것에 대한 평가다.

박 의원은 이어 "김 실장이 전면에 나서 실권을 휘두를 생각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한성숙 총리의 역할이 더 돋보이게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내정자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 공소 취소를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선 "김 내정자가 임명되더라도 국민 여론을 벗어나 무리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무난하게 잘 해내리라 본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내정자와 이해민 청와대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비서관 인선에 대해선 "조국혁신당이나 기본소득당은 우리와 함께 갈 정당들 아니겠는가"라며 "이 대통령을 당선시킨 책임 있는 진보 세력들이 단합하고 단결해 나아가는 모습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