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의 아침 프로그램 '민티07' 첫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의 기조를 엄선해 말씀드리는 기조방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1일 기존 채널인 '델리민주'를 민주당TV로 개편하고 오전 7시부터 진행되는 민티07 파일럿 생방송을 시작했다.
첫 게스트로 나온 김 대표는 "당이 하는 일과 그 기조를 매일 저희가 책임있게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고 시작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소박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저보다는 저희 당의 많은 의원님들과 다른 얼굴들의 당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 또는 그 시점에 민주당의 기조가 무엇인지를 엄선해 최소한 하나씩은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 방송이 기조방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불편한 질문이 나올 수도 있다는 진행자 말에는 "불편한 질문이라는 게 따로 있을까 싶다"며 "어떤 질문이든 당에 하는 게 좋다고 보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전하는 것이 제일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첫 방송 기조보고로 '메가텐으로 달라지는 민주당과 민생'을 설명했다. 그는 "언론을 보니 전당대회 이후 24개, 25개 태스크포스(TF), 추진단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핵심 중 핵심이 메가텐"이라며 "대통합을 기반으로 민생 중심으로 정당을 혁신하고 청년과 접점을 가지면서 메가 성장으로 꽃을 피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의 성공 기준에 대해 "당의 중요 역량들이 전방위적으로, 무서운 속도로 달리기 시작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달라졌네, 여당답게 뛰고 있네 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첫 번째 성공이라고 본다"고 했다.
실시간 시청자들의 '당원교육을 받는 것 같다'는 반응에는 "민티가 갖는 재미는 통상적인 재미가 아니라, 내용이 정확하면 그것이 재미일 것"이라며 "공부하는 정치가 최고의 정치고 공부하는 정당이 최고의 정당이라고 본다. (민티07이) 공부하는 느낌을 주는 방송이라면 민주당으로서는 최고의 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조희대 대법원장 부친 빈소 조문에 대해서는 "예의를 지키는 자리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어제 대표가 되고 처음으로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미루고 갔다"며 "상이니까 다른 정치적 얘기를 할 건 없고 법원행정처 차장과 실장 두 분, 비서실장과 조 대법원장과 같이 얘기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여러상황이 복잡하지만 상이기 때문에 예의를 서로 지키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티07는 5만5000여명의 시청자가 동시접속해 생방송을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