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조국혁신당, 연대 저해하는 언급 조심해야...합당은 미정"

이승주 기자
2026.09.03 09:32

[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 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9.01.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을 향해 "창구를 개설했으니 대화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양당) 연대를 저해하는 언급은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3일 오전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의 아침 프로그램인 '민티07'에 출연해 최근 연대·통합 논의를 둘러싸고 불거진 민주당과 혁신당 간 갈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한 혁신당 지도부가 공소 취소, 김용남 전 의원의 당직 기용, 정부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기본공제 축소 방침 등을 잇달아 비판하면서 민주당과 혁신당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양당 간 연대 논의가 시작됐다고 주장했지만 정춘생 혁신당 사무총장이 이를 부인하면서, 연대 논의를 둘러싼 양당의 혼선도 커지는 양상이다.

김 대표는 "박 의원 본인이 조금 잘못 안 부분에 대해 (혁신당 담당인) 이해식 민주당 의원과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내부에 '혁신당을 향해 창구를 열었으니 대화를 시작하자'고 했다"면서 "합당, 연대 모두 열려 있는데 연대는 무조건하지만 합당 여부는 완전히 미정"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출연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도 혁신당 문제에 대해 "민주당과 혁신당이 뿌리는 같다"며 "혁신당이 어찌 보면 우군인데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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