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17일 만에 재도발

정한결 기자
2026.10.29 13:26

[the30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 총비서가 동부지역에서 동해 방향으로 진행된 중거리전략미사일발사훈련을 직접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시험 발사에서는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이 김 총비서를 수행했다. 김 총비서의 딸 김주애 또한 이날 행사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2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12시3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17일 만이다. 지난 12일엔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는데, 일부는 900㎞ 이상을 비행했다. 북한은 이후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는 유엔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핵군축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앞서 유엔총회 산하 제1위원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일본 주도의 핵군축 결의안을 찬성 150표, 반대 7표, 기권 25표로 채택했다.

핵군축 결의안은 일본이 해마다 제출해왔다. 올해로 33년 연속 채택됐으며,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불인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이행 촉구 등이 명시됐다. 북한 문제 외에도 핵전력의 투명성 제고와 핵 위험 감소, 핵보유국 간 대화 등을 다뤘다. 북한은 "비핵화는 되돌릴 수 없게 최종 결론이 난 의제"라고 반발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반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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