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 대통령, 부동산 지옥·주가 폭락 사과하고 정책 전환하라"

정경훈 기자, 박상곤 기자
2026.11.02 09:48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앞두고 "부동산 지옥, 삼전닉스 ETF(상장지수펀드) 주가 폭락, 농지 전수조사 사태 등 민생 폭정을 사죄하고 정책 전환을 약속하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2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통령 시정연설은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 아닌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지갑, 통장 다 털리고 집까지 뺏기고 있다"며 "정부는 사상 최대 821조원 예산안을 내놓았다. 반도체 특수에 기대 돈 뿌릴 궁리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주 수도권 신규 택지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90주 연속 폭등인데 정작 서울은 빠졌다"며 "교통 대책, 자족 방안도 없이 경기도 여기저기에 7만6700가구를 짓겠다고 한다. 주민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제대로 협의도 없이 사탕발림 계획부터 내놓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월세 가격 인상률은 7.7%로 지난해의 2배에 달한다"며 "빌라, 오피스텔까지 줄줄이 따라오르고 있다. 신학기 이사철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서민들은 이사 갈 집을 찾기도 어렵다. 이재명정부는 부동산 폭정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예산안에 대해서도 '세금 낭비' 성격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10대 문제 사업을 파헤쳐 30조원 예산 삭감을 요구했다. 미래대응기금 여유자금 104조원도 국채 상환에 써야 한다"며 "내일은 제가 직접 국민의 삶 5대 예산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이 꼼꼼하게 준비한 진짜 민생으로 국민의 삶과 나라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범죄만 다시 확인하는 연어 술파티 시즌2가 될 것"이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법원장 탄핵 찬성은 겨우 32%에 불과하다. 반대는 과반을 넘겼다. 결국 대법원장 탄핵은 대통령 탄핵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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