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전 세계 관광도시 매력도 평가에서 런던과 로마를 제치고 2년 연속 5위에 올랐다.
29일 야놀자리서치가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연구소,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와 공동으로 발표한 '2026 글로벌 관광도시 매력도 평가'에 따르면 미국 뉴욕이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프랑스 파리가 차지했고 일본 오사카와 교토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인지도'와 '매력도'란 두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도시의 △미와 자연경관 △문화와 역사 △체험 콘텐츠 △환대성 등 4개 요소를 평가해 책정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관광 인프라나 정책 등 공급자 중심의 기존 관광 경쟁력 평가와 차별화해 실제 관광객의 관점에서 도시의 매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 순위 5위를 유지했다. 이어 영국 런던이 종합 6위, 이탈리아 로마가 7위, 태국 방콕이 8위에 자리했다. 일본 오키나와와 미국 시카고는 각각 9위와 10위로 집계됐다.
서울은 관광객이 해당 도시를 얼마나 긍정적으로 평가했는지를 나타내는 '매력도' 순위에선 오사카, 교토, 뉴욕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인지도는 세계 6위였다. 서울은 '미와 자연경관', '체험 콘텐츠', '환대성' 부문에서 각각 세계 3위에 올랐고 '문화와 역사' 부문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4개 평가 항목 모두 세계 10위권에 들었다.
국내 다른 도시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은 종합 42위, 제주는 44위를 기록해 세계 50위권에 포함됐다. 올해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인천은 51위, 대구는 88위로 평가 대상에 오른 국내 5개 도시가 모두 세계 100위 안에 들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261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상위 200개 도시의 순위가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