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항공권 당일 발권 안돼"…김진, '전현무 즉흥 여행' 비판

박다영 기자
2026.09.01 14:50
채널A 김진 앵커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을 통해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논란을 비판했다./사진=김진 인스타그램

채널A 김진 앵커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논란을 비판했다.

김진 앵커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마티로부터 촬영 협조 받아놓고 마치 즉흥 여행처럼 즉석에서 렌터카도 빌리더니"라며 "해명도 방송도 진실하지 못한 MBC '나 혼자 산다'. 저는 알마티 항공권 6~8명을 당일에 사는 건 불가능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채널A 김진 앵커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을 통해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비판했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앞서 지난달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가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즉흥적으로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비행기표를 예매하지 않고 렌터카도 준비하지 않은 상태로 공항에서 시간표만 보고 즉흥적으로 목적지를 알마티로 정했다. 항공권을 발권한 후에야 숙소와 렌터카를 준비했다.

전현무는 현지에서 직접 렌터카를 몰고 여행했고 콜사이 호수를 보기 위해 한밤중에 약 290km를 운전했다. 방송 후 모든 것을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즉흥 여행' 콘셉트가 조작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수많은 스태프와 함께 즉시 떠날 수 있는 항공권을 예매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고, 렌터카를 현장에서 빌리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단기 여행객이 현지에서 운전하려면 실물 면허와 공증된 번역문을 소지해야 한다.

이후 알마티시가 홈페이지에 '나 혼자 산다'를 소개하며 "카자흐스탄 촬영은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소개한 사실이 알려지며 조작 의혹이 확산했다. 또 전현무와 제작진의 항공권이 사전에 준비돼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다.

제작진은 지난달 25일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조작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6일 후인 지난달 31일 입장을 번복했다.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카자흐스탄 방송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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