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인터넷방송인(BJ) 과즙세연(25·본명 인세연)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수면제 대리처방 및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과즙세연의 법률대리를 맡은 묘수 법률사무소 안형서 변호사는 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안 변호사는 "이번 사안은 과즙세연이 교제 상대방과의 갈등이 격화된 상황에서 상대방이 소지한 수면제(졸피뎀 성분)를 복용한 뒤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일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외에 과즙세연이 수면제를 대리처방받거나 이에 관여한 사실은 없으며 마약 또는 대마를 불법적으로 소지하거나 사용한 사실도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다만 타인의 수면제를 복용한 행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다. 안 변호사는 "타인의 수면제를 복용하는 행위가 갖는 법적 의미와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다"며 "이후 법률 자문을 거쳐 자신의 잘못을 분명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불거진 헤어 탈색 관련 의혹에도 선을 그었다. 탈색이 모발 검사를 피하기 위한 증거 인멸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안 변호사는 "과즙세연은 지난 8월 4일 수사기관에 출석해 모발을 검사 목적으로 임의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커트와 탈색으로 헤어스타일을 변경한 날은 모발 임의제출일로부터 3주가량 지난 8월 25일"이라며 "경찰 수사와 무관함을 명백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월 30일 과즙세연과 BJ 케이 등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의 대리처방 및 복용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과즙세연은 2019년 인터넷방송을 시작해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 등에 출연했다. 케이는 2012년부터 방송 활동을 이어온 1세대 BJ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