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달라" 머리에 돌 맞은 여성 비명...휴가 나온 군인이 범인 잡았다

박효주 기자
2026.10.18 14:50
휴가 중이던 군인이 20대 여성을 돌로 내리치고 달아난 50대 남성을 추격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휴가 중이던 군인이 20대 여성을 돌로 내리치고 달아난 50대 남성을 추격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수원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19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도로에서 2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돌로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전화 통화를 하며 귀가하던 중이었다. A씨는 B씨를 뒤따라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B씨의 "도와 달라"는 비명을 들은 육군 21사단 66여단 정보과 소속 민경현 중사가 달아나는 A씨를 20~30m가량 추격해 붙잡았다. 이후 출동한 경찰에 A씨를 인계했다.

휴가 중이던 민 중사는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처음에 민 중사를 일반 시민으로 알았으나 이후 현역 군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범인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민 중사에게 표창장 등을 수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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