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렌식 기술 개발 공로…'사이버치안대상' 대통령 표창 주인공은

오문영 기자
입력 2026.11.06 14:00 수정 2026.11.06 14:00

경찰청, 제19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 개최…사이버수사 유공자 35명 포상

/사진=뉴스1

국내 수사기관에서 활용하는 디지털포렌식 기술을 개발한 김기범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장이 올해 사이버치안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경찰청은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관에서 '제19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치안대상은 사이버범죄 수사와 예방, 디지털포렌식 등 사이버치안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올해는 경찰과 학계, 관계기관, 시민 등 35명이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인 김 학회장은 2007년부터 국내 수사 환경에 적합한 사이버수사·디지털포렌식 기술을 연구·개발해 왔다. 해당 기술은 국내 대부분의 수사기관에서 핵심 수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경찰청 디지털포렌식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수사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박성준 전남 목포경찰서 경위가 받는다. 박 경위는 자체 개발한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불법 성착취물 유포 사이트 8개를 운영하며 약 11억원의 범죄수익을 챙긴 일당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사건에서는 피의자 2명이 구속됐으며 불법 사이트 운영 기반도 차단됐다.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은 초국가적 사이버성폭력 사건의 국제공조를 지원한 조태국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지부장, 랜섬웨어 대응 전략을 마련한 김주혁 한국인터넷진흥원 책임연구원, 사이버범죄 예방과 수사에 협력한 유봉석 네이버 최고책임경영자(CRO) 등 8명에게 수여된다.

가상자산 자금 추적과 수사 협력을 지원한 김대현 두나무 연구원, 불법 사이트 대응 기술을 개발한 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 등은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는다. 충남경찰청 사이버도박수사팀은 최우수 탑사이버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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