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NHN의 데이터센터 수익성이 검증됐다며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일 리포트에서 "NHN클라우드는 GPU(그래픽처리장치) 임차 사업 확장을 위해 경북 포항에 건설 중인 AI 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20MW(메가와트) 규모에 대해 5년간 장기 임대차 확약서를 체결했다"며 "추가 AIDC는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가동돼 2028년부터 매출이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투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영업이익, 목표주가를 모두 높여잡았다. 삼성증권은 추가 확보된 AIDC의 GPU 임대 매출을 반영해 2028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3800억원으로 18%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NHN클라우드의 지분가치 1조4000억원을 별도 반영해 6만5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42% 상향 조정했다.
오 연구원은 포항 AIDC 계약에 대해 "회사가 2027년까지 진행한다고 밝힌 30MW급 AIDC 추가 확보 계획의 일환"이라며 "나머지는 자체 데이터센터 증설로 확보할 예정이며 데이터센터 상면 확보로 NHN의 GPUaaS 사업 확장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됐다"고 짚었다.
NHN은 양평 AIDC에서 20MW 규모의 정부 소유 GPU 또한 운영 중이다. 오 연구원은 "이 중 20%를 민간에 임대해 연간 약 1000억원의 GPUaaS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며 "현재 GPU 민간 임대로 확보한 매출은 운영비용을 커버하고 두자리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현재 고객과 5년간의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한 만큼 임대료 하락시 발생한 수익성 저하 리스크도 최소화됐다"면서 "NHN클라우드의 실적 개선으로 기업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는 구간에 있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