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홀딩스, 비자·구글 참여 '차세대 결제' 재단 합류…"AI 에이전트 표준 잡는다"

사토시홀딩스, 비자·구글 참여 '차세대 결제' 재단 합류…"AI 에이전트 표준 잡는다"

김건우 기자
2026.09.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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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홀딩스(3,260원 ▼250 -7.12%)가 글로벌 빅테크 및 금융사가 참여하는 AI(인공지능) 에이전트 개방형 결제 표준 기구 'x402 재단'에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기업으로는 카카오페이, 갤럭시아머니트리, 헥토파이낸셜에 이어 네 번째다.

x402 재단은 비영리 오픈소스 단체인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 산하에서 운영되는 개방형 거버넌스 기구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x402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클라우드플레어, 스트라이프 등이 초기 생태계 구축에 참여했으며,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이 인터넷상에서 간편하게 결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HTTP 기반의 개방형 결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현재 비자·마스터카드·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카드 3사를 비롯해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쇼피파이, 서클, 리플, 솔라나 재단, 모나드 재단, 문페이 등 IT·금융·블록체인 분야의 대표 기업 50여 곳이 공식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x402는 AI 에이전트가 사전에 설정된 조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등을 활용해 결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픈소스 프로토콜"이라며 "기존 온라인 결제에서는 사람이 결제창을 열고 버튼을 눌러 결제를 진행해야 했다면, x402는 이러한 결제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도록 규격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토시홀딩스는 이번 합류를 통해 AI 에이전트 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디지털 결제 생태계와의 연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4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한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비트팔(BitPal)'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x402 규격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현재 비트팔은 베이스(Base), 아비트럼(Arbitrum), BNB체인, 솔라나(Solana), 트론(Tron), 폴리곤(Polygon), 카이아(Kaia) 등 7개 주요 메인넷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 20일에는 일본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JPYC'를 결제 자산으로 추가 지원하며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회사는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제도화 추진 시점에 맞춰 기술 및 컴플라이언스 검토, 체인별 검증을 거쳐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용자와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 수요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사토시홀딩스 관계자는 "AI 에이전트가 상품과 서비스를 탐색하고 구매와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에 적합한 결제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x402 규격을 비트팔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차세대 결제 생태계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개방형 결제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맞춰 국내외 시장을 연결하는 결제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토시홀딩스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IT 인프라 공급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핀테크 및 차세대 결제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기술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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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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