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수요 계속…MBS 발행, 전년比 3분기 연속 증가

방윤영 기자
2026.10.29 06:00
등록 ABS 유동화자산별 발행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보금자리론 수요가 이어지며 주택담보대출 상환금을 담보로 발행하는 MBS(주택저당증권)가 3분기 연속 전년대비 증가했다. 다만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대출채권 기초 ABS(자산유동화증권)는 감소하며 전체 ABS 발행 규모는 줄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ABS 발행금액은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 감소했다.

유동화 자산별 기준으로 보면 대출채권의 경우 MBS 발행은 증가했으나 부동산 PF 기초 ABS와 부실채권(NLP) 기초 ABS 발행이 감소하며 전년보다 7000억원(8.8%) 줄었다.

MBS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3분기 연속 증가했다. 분기별 MBS 발행금액은 △올해 1분기 5조1000억원(전년대비 +2.5조원) △2분기 6조6000억원(+3.9조원) △3분기 5조8000억원(+7000억원) 등이다. 올해 3분기 누적 발행금액은 1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조5000억원) 대비 66% 늘었다. 다만 3분기에는 전년 대비 7000억원 늘면서 1·2분기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했다.

부동산 PF 기초 ABS는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한 ABS 발행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발행규모가 전년대비 1조1800억원 감소했다.

매출채권은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 발행은 감소했으나 카드채권 기초 ABS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규모가 지난해보다 4000억원(9.9%) 늘었다. 회사채 기초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발행 규모는 3948억원(31.5%) 줄었다. P-CBO는 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하는 회사채를 기반으로 한 자산유동화증권이다.

자산 보유자 기준으로 보면 금융회사 ABS의 경우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발행은 증가했으나 은행·증권사 발행은 감소하면서 전체 발행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반기업 ABS 발행규모는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이 감소하면서 58%대 줄었다.

한편 올해 누적 등록 ABS 발행잔액은 39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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