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무선주파수(RF) 솔루션 전문기업 센서뷰가 피지컬 AI(인공지능)와 차세대 로보틱스 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92억원 규모 국책과제의 단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미국 유수 대학의 글로벌 석학 연구진과 손잡고 6G 이동통신 플랫폼 국산화와 글로벌 상용화에 나선다.
2일 센서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2026년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GITCC)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국비 80억원을 포함해 총 92억원 규모다. 과제명은 '피지컬 AI 및 미래 로보틱스를 위한 AI-네이티브 6G MIMO 플랫폼 개발'로, 다중 로봇과 자율이동체가 유기적으로 통신하는 차세대 무선 통신 원천기술 확보가 핵심이다.
공동 연구에는 다중입출력(MIMO) 통신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로버트 히스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 교수와 데이비드 러브 퍼듀대 교수 연구진이 참여한다. 센서뷰는 자체 보유한 밀리미터파(mmWave) 초고주파 RF 및 안테나 설계·양산 인프라에 미국 연구진의 6G 알고리즘 역량을 결합해 시스템 실증에 돌입한다.
피지컬 AI 환경에서는 다수의 로봇과 무인운반차(AGV)가 장애물과 이동 변수를 실시간 극복하며 통신해야 한다. 센서뷰는 여러 안테나로 데이터를 분산 송수신하는 차세대 MIMO 기술에 AI를 접목한 'AI-네이티브 6G 지능형 안테나'와 초저손실 RF 모듈을 개발한다. 아울러 제조 현장 환경을 가상에 복제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가상 통신 검증을 거친 뒤 완제품 시제품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차세대 안테나 기술과 AI를 결합해 이러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여러 안테나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MIMO 기술을 기반으로, 통신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함께 높이는 AI-네이티브 6G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센서뷰는 AI 기반 지능형 안테나와 고효율 RF 모듈을 개발하고, 산업현장의 주요 특성을 가상공간에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운용 조건에서 통신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핵심 부품부터 시스템 검증까지 연계한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개발 목표는 기존 5G 통신 시스템 대비 에너지 효율 3배 수준 달성, 최대 빔 이득 70% 개선, 주파수 효율 80% 개선이다. 또한 다중 로봇이 동시에 작동하는 환경에서 99.99% 이상의 통신 신뢰도와 10ms 이하의 지연시간을 구현해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센서뷰는 주관기관으로서 연구개발 전반을 총괄하고, 고주파 RF 및 안테나 기술을 바탕으로 시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주도한다. 해외 공동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6G 무선통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연구 성과를 실제 제품과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센서뷰는 통신 인프라와 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고주파 RF 기술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양자컴퓨팅 등 첨단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RF 부품·모듈 중심의 기술 역량을 AI 기반 차세대 6G 통신 시스템과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로봇·스마트팩토리 등 피지컬 AI 분야의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당사의 고주파 RF·안테나 역량을 피지컬 AI와 미래 로보틱스를 위한 차세대 통신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퍼듀대와 UCSD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핵심기술의 완성도와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시제품 개발과 사업화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서뷰는 고주파 통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5G·6G 밀리미터파 대역의 초저손실 마이크로웨이브 케이블, 초소형 전송선로, 고주파 안테나 모듈 설계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