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뭘 샀길래?"…증시 11% 폭락에도 51% 수익 낸 투자왕

김지현 기자
입력 2026.11.07 06:00 수정 2026.11.07 06:00

[제3회 ETF투자왕 대회] 11월2~6일 주간 투자 수익률 TOP5

머니투데이 제3회 ETF 투자왕 주간 수익률 TOP5/그래픽=윤선정

이번 주(11월2~6일) 국내 양대 지수가 모두 11%대 급락하면서 머니투데이가 개최한 '제3회 ETF투자왕 대회' 참가자들 가운데 단 3%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락장에서도 유의미한 수익률을 거둔 참가자들은 주로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수혜를 입거나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와 업종을 매매했다.

한 주 간 ETF투자왕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참가자는 자율형 부문의 'joker'다. 주간 수익률은 51.65%로 기존에 보유한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를 전량 매도해 실현손익률 26.77%를 거뒀다.

최근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를 위한 막대한 자금조달 발표에 더해, 미국 중간선거 결과 '블루웨이브(민주당 상·하원 압승)'가 나타나면서 AI 기술주가 크게 흔들렸다. 민주당이 선거 전부터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규제하겠다고 밝히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데이터센터에 칩 납품이 지연될 거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대신 친환경 정책이 집행될 거란 기대감에 이차전지 산업이 각광받았다.

같은 기간 연금형 투자자 가운데서는 1.57% 수익을 거둔 '제로'가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초반 매수한 'TIGER 인도니프티50'와 'KODEX 인도Nifty50'에서 누적 평가손익률 기준 각각 6.97%와 7.09%를 기록했다. 그동안 인도 시장은 다른 아시아 신흥국보다 반도체 등 AI 기술주 비중이 낮아 부진했지만 오히려 최근 장세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전일 기준 니프티50 지수는 24536.60으로, 지난 8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부문에서는 '영원하라이글스'가 4.1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존 보유한 'KODEX 2차전지산업'과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를 주중에 매도해 실현손익률 각각 5.60%와 4.94%를 거뒀다. 글로벌형에서는 '부카요사카'가 4.92%의 수익률로 1위에 등극했다. AI 기술주 비중이 비교적 낮은 '1Q 미국배당TOP30'와 인도 지수인 'KODEX 인도Nifty미드캡100'으로 수익을 냈다.

대회 누적기록으로는 'inseed'가 246.60% 수익률로 지난 주에 이어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주식형과 연금형에서도 각각 '씨안85'(5.74%), '초ETF짜'(4.13%)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형 수익형 1위는 'YH'(3.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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