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본업 수익성 개선·스테이블코인 수혜 가시화" - iM증권

이찬종 기자
2026.08.31 09:56

iM증권은 헥토파이낸셜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결제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산업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31일 발간한 헥토파이낸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 수혜가 가시화됐다"며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이 통과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결제, 송금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2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이 운영하는 CPN(Circle Payments Network)에 합류하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인프라 실행 기반을 확보했다. 이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이 이를 기반으로 USDC 기반 크로스보더 결제·정산 인프라 서비스 등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법제화·확산하면 글로벌 정산 인프라 허브 역할이 가능해지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PN의 글로벌 정산 표준과 헥토월렛원의 지갑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주요 디지털자산과 교환·정산되고, 글로벌 플랫폼의 상거래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AI 에이전트 결제 시장에 대한 선제 대응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AI가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 검색부터 구매,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 커머스가 주목받으며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가 초소액·고빈도 결제에 적합한 대안으로 떠오른다"며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AI 에이전트 전용 결제 프로토콜인 x402 생태계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기존 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업 수익성 개선도 올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중에서도 '내통장결제' 등을 포함한 자체 회원제 기반 고수익 서비스의 매출 증가가 본격화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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