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시중에 유통되는 인플루엔자 진단키트의 품질을 점검한 결과, 검사 대상 제품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국내 생산량 상위 9개 독감 진단키트를 수거해 품질과 주요 성능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독감 유행에 따라 병·의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진단키트의 품질과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검사 대상은 최근 3년간 국내 독감 진단키트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9개 제품이다.
독감 진단키트는 코 안쪽에서 채취한 검체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의료기기다.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데 사용된다.
인플루엔자는 주로 A형과 B형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고령자와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은 독감에 따른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체외진단의료기기의 품질과 성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