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여성 목 졸랐다...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 '강도 살인' 혐의 기소

이찬종 기자
2026.10.25 22:42
일본 오키나와에서 현지 여성을 강도살인한 혐의로 구금된 미 해병대원 데빈 제이콥 발라드가 5일 나하 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AP=뉴시스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미 해병대 병사가 현지 여성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미 해병대 병사 데빈 발라드가 나하시 소재 한 호텔에서 현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일본 통신은 보도했다. 기소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일 호텔에서 전화줄로 여성을 목 졸라 죽이고 백팩을 훔쳤다. 현 경찰은 용의자를 지난 4일 체포했다.

오키나와 주민들은 이 사건에 분노했다. 주둔 미군 병사들의 강간, 살인, 강도 등 범죄가 간헐적으로 지속돼왔기 때문이다.

국가경찰청 자료를 인용한 한 일본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1989년부터 2026년 5월까지 미군 병사 및 그 가족들이 연루된 범죄 4998건을 다뤘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2447건이 오키나와현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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