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엉덩이"...트럼프, 중간선거 코앞에 두고 입방정

차유채 기자
2026.10.27 09: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자인 유명 래퍼 니키 미나즈의 신체를 공개적으로 칭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foxnews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자인 유명 래퍼 니키 미나즈의 신체를 공개적으로 칭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포트휴런에서 열린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미나즈를 향해 "아름다운 엉덩이를 봤다. 바로 니키 미나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나즈를 향해 "일어나 보라. 당신은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고, 미나즈가 자리에서 일어나 청중에게 손을 흔들자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날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공화당 소속 존 허스테드 상원의원의 체격과 엉덩이를 언급한 데 이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유세에서도 허스테드 의원의 근육질 몸매를 칭찬하며 신체 부위를 구체적으로 묘사한 바 있다. 이번에는 여성인 미나즈의 신체를 언급하면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나즈는 이날 연단에 올라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언제나 당신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영원히 지지하겠다. 당신이 재출마한다면 또다시 당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정말 멋지지 않은가. 사람들이 왜 니키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고 화답했다.

미나즈는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으로 5살 때 미국으로 건너왔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을 비판했으나 최근에는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며 정치적 행보를 함께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미나즈의 백악관 입성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