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73% 뛴 6만3268.37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 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어드반테스트가 9% 가까이 뛰었고 소프트뱅크그룹도 5% 올랐다.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자산운용의 우에노 히로유키 수석 전략가는 "장기적으로 AI 수급 불안은 여전하다"면서도 "세계 증시에서 AI 종목의 상장 연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앤트로픽이 IPO가 가능한 환경이라는 신호를 주면서 시장은 안도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앤트로픽 상장은 고평가 및 과잉 투자에 대한 시장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AI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중화권에선 글로벌 증시 흐름을 타는 대만 가권지수가 0.12% 상승한 4만6096.2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33% 하락한 3648.30에 장을 종료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40분 앞두고 0.8% 안팎의 내림세다.
개별주 중에선 HSBC홀딩스가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한 뒤 홍콩 증시에서 5% 넘게 추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