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티씨앤컴퍼니와 MOU체결... 190억원 규모
더벨|이 기사는 08월06일(10:45)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구ㆍ경북지역 선불교통카드 업체인 카드넷이 대구은행으로 매각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넷 최대주주인 대상그룹 계열 투자회사 유티씨앤컴퍼니는 최근 카드넷 보유지분 58.27%를 대구은행에 190억여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대구은행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지분인수 승인 신청이 통과되면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현행 은행법상(제37조 다른 회사에 대한 출자제한 등) 금융기관이 15%가 넘는 타회사 지분을 인수하는 경우에는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카드넷은 대구, 경산, 영천, 청도, 성주, 고령 등지의 시내버스 및 지하철(대구, 경산)에서 이용 가능한 지역기반 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 99년 해당지역 버스조합이 버스카드 시스템을 만들면서 설립한 후 2006년 9월 유티씨측에 60여억원에 지분을 넘긴 바 있다. 작년말 기준 매출 50억원, 상각전이익(EBITDA) 26억원을 기록했다.
유티씨측은 올 4월께부터 법무법인 태평양 등을 자문사로 삼아 원매자들을 접촉하며 매각작업을 시작해왔다. 대구은행 이외에도 비씨카드 등이 인수를 검토해 왔다.
비씨카드는 삼성카드와 컨소시엄을 구성, 2009년 대구시가 추진한 전국호환이 가능한 '신교통카드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으나 카드넷이 보유한 교통카드 시스템 독점권 문제로 인해 카드넷 인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