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까지, 스마트폰 보안 문제가 잇따라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지만 개인이 조심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바탕화면을 바꿀 수 있는 '월페이퍼' 애플리케이션.
일반 앱과 다를게 없어 보이지만 저장돼 있는 전화번호와 문자 메시지를 외부로 빼돌리는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습니다.
KT(49,350원 ▲1,850 +3.89%)의 아이폰도 보안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 아이폰4에 탑재된 iOS4 운영체제는 PDF 파일을 읽는 과정에서 강제로 '탈옥'이 되는 등 보안의 취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 안철수연구소 선임연구원
"악성코드 분석가 입장에서 볼 때 지금 현재 나와있는 것은 테스트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말로 하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누구나 쉽게 유포시킬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좀 더 많은 보안 위협에 노출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며 보안 문제는 더욱 민감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사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뿐 아니라 이메일과 기업의 주요 문서까지 외부에 유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스마트폰 보안 문제는 고스란히 개인의 몫으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천윤정 /SK텔레콤(76,700원 ▲2,400 +3.23%)정보기술원 IT보안팀
"일단 출처가 불분명하게 나와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서 만드는 정식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시는 것이 좋고요."
백신프로그램으로 악성코드를 치료하거나 아예 조심해서 사용하는 것 외에는 해법이 없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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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폰 보안을 위해 민관 합동대응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악성코드 피해가 발생하면 사후조치를 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부가 '스마트워크'를 외치며 스마트폰 보급에 힘쓰고 있는 지금.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욱 시급해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