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힘' 휴대폰시장 사상최대 2425만대

'스마트폰의 힘' 휴대폰시장 사상최대 2425만대

송정렬 기자
2011.01.04 12:02

작년 국내휴대폰시장, 2425만대 기록… 230만대 '갤럭시S' 최고의 히트모델 등극

지난해 국내 휴대폰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인 2425만대에 달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의 국내 누적판매량이 230만대를 돌파하는 등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확산에 따른 결과다.

4일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LG전자(108,300원 ▼500 -0.46%), 팬택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12월 국내 휴대폰 판매량은 190만대를 기록, 지난해 국내 휴대폰시장 전체 규모는 2425만대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2350만대에 비해 75만대(3%) 늘어난 수치로, 국내 휴대폰시장 규모가 24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이동통신가입자 2명중 1명꼴로 지난해 휴대폰을 구입한 셈이다.

↑국내 휴대폰시장 판매추이
↑국내 휴대폰시장 판매추이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대 히트모델인 ‘갤럭시S’를 앞세워 총 1261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52%를 차지했다. 갤럭시S는 지난해 6월말 시판 이후 6개월만에 누적판매량 23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
↑삼성전자 '갤럭시S'

일반폰시장에서도 ‘매직홀’(누적판매량 220만대), ‘연아의 햅틱’(180만대), ‘코비시리즈’(180만대) 등 다수의 히트작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이 시판 7주만에 누적판매량 25만대를 돌파하며 태블릿PC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시리즈의 지속적인 판매확대와 경쟁력있는 후속모델 출시를 통해 시장의 주류로 부상한 스마트폰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86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했다.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스마트폰시장에서의 부진과 애플의 점유율 잠식 등이 겹치면서 하반기들어 10%대로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10월 시판된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이 선전하면서 연간기준으로 20%에 턱걸이했다. 옵티머스원의 누적판매량은 5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지난해말 ‘옵티머스 마하’, ‘옵티머스 시크’에 이어 이달중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옵티머스 2X'를 출시, 스마트폰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아이폰 단일모델로 국내에서 시장점유율 7%를 기록하며, 업계 4위에 올랐다. 애플은 지난해 한해동안 아이폰3GS와 아이폰4를 합쳐 165만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20만대를 포함하면 아이폰의 국내 누적판매량은 총 185만대에 달한다.

팬택은 지난해 국내에서 338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14%를 차지했다. 특히 팬택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양강구도속에서 시리우스, 베가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누적판매량 100만대을 달성하며 선전했다.

국내 휴대폰시장은 올해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초부터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으로 새로운 기능과 성능으로 무장한 스마트폰들이 잇따라 시판될 예정”이라며 “스마트폰시장을 중심으로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