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 한 단계 하향 조정..."스마트폰 점유율 감소할 것"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최초로 강등했다.
S&P는 30일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기존대로 '안정(stable)'을 유지했다.
S&P는 1998년 6월 이후 현재까지 노키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했다. 이는 투자적격등급 10개 가운데 6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지난해 노키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A2'인 노키아의 신용등급이 향후 3~6개월 내에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셈이다.
노키아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은 스마트폰 시장의 타격 때문이다. S&P는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 운영체제(OS)를 탑재하기 전까지는 올해와 내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등급 강등은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따.
앞서 노키아의 스티븐 엘롭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스마트폰 OS인 심비안을 줄이고 MS의 윈도폰7 OS를 주력 OS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