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주 대표 인터뷰
“중국 시장은 현재 출산장려정책으로의 전환으로 인해 인구 증가세가 예상되며 소득수준 또한 높아지고, 중국 정부에서도 성장을 위해 신용카드 관련 규제를 풀어주는 등 소비를 장려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중국 인구의 소수 비율만을 차지하는 조선족이 아닌 90% 이상을 차지하는 한족을 겨냥한 진출을 본격화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소보루치킨, 두마리 아빠통닭, 키즈카페 점프노리로 국내를 넘어 해외를 공략하고 있는 아이윈엔터프라이즈 윤한주 대표의 말이다.

국내 치킨시장이 치열한 경쟁 구도로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시각이 있지만 윤 대표는 소보루치킨, 두 마리 아빠통닭 모두 안정 궤도에 진입시키며 프랜차이즈 경력 15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탁월한 경영 실적을 보이고 있다. 윤 대표는 “국내 치킨 브랜드가 1-2천 개 이상일 정도로 치열하지만 1인당 치킨 소비량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까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생활수준에 따른 치킨 소비량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치킨 시장 또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빵가루를 입혀 오븐에 구운 소보루치킨은 물류 경쟁력을 갖춰 국내 약 50여 개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메이저급 치킨 브랜드에 비해 1000-1300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품질이 뛰어난 육계를 사용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충족시켰다. 윤 대표는 “기존 매장의 상권을 피해 개설하는 등 상권 보호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두 마리 아빠통닭의 경우 치킨 시장이 ‘퓨전’에서 다시금 ‘복고’ 콘셉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을 일찍이 간파한 윤 대표의 결정이 돋보이는 선택이다. 기름에 튀긴 복고 통닭을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만나볼 수 있다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닭 시세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확정가로 공급하는 정책으로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키즈카페 점프노리는 다른 키즈카페 브랜드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입장료는 물론 고급 캡슐 커피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품격 높은 서비스로 0-8세의 자녀를 둔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윈엔터프라이즈의 물류 시스템을 통해 돈가스, 치킨 등 메뉴 또한 일반 레스토랑의 가격과 동일한 가격에 제공한다. 윤 대표는 “100평 매장의 커피숍을 낸다면 기본적으로 6억~7억이 들지만 점프노리 키즈카페의 경우 약 3억대의 플랜이 가능하다”며 “입장료를 통해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운영하는 주간 사업이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서도 부담 없이 운영 가능하다. 건물 상층부에 대부분 입점하는 만큼 임대료 또한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점프노리는 현재 국내 6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소보루치킨, 두 마리 아빠 치킨과 점프노리 모두 국내 시장에서는 안정적으로 안착한 만큼 앞으로는 중국시장 개척에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 윤 대표의 계획이다. 윤 대표는 “한국의 매장들은 관리형으로 진행하며, 중국이나 베트남 등 떠오르는 국가들에 집중하는 것이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보다 바람직한 선택”이라며 “현재 중국에 기본 인력을 배치해 둔 상태이며 내년 5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삼아 중국 박람회에도 독자적으로 참가하는 등 해외 진출에 보다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