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사는 이들 발자취를 따라간다?

김유진 기자
2015.09.12 07:21

[따끈따끈 새책]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유대인의 모든 것을 파헤치다

"세계 각국의 금융과 유통 등 서비스 산업의 중심에는 언제나 유대인들이 있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알게 모르게 유대인들의 영향력이 강하게 미치고 있다. 세계 경제사 자체가 유대인의 발자취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간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는 오늘날 세계의 부와 권력을 거머쥔 유대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총 10권의 완전판 시리즈다. 이번에 1,2권이 출간됐으며 내년 10월까지 나머지가 순차적으로 세상에 나올 예정이다.

저자 홍익희는 고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대인의 궤적을 추적하며 그들의 피 속에 흐르는 경제 유전자의 기원을 찾고자 한다. 사실 이 시리즈는 '유대인 이야기'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2013년 출간됐던 내용이다.

저자는 당시 10권 분량의 원고를 작성했지만 지면의 한계로 90%의 분량을 줄여야 했다. 그때의 아쉬움을 지난 2년 간 정리한 그는 업그레이드 원고를 세상에 내놨다.

책에서 입체적으로 소개되는 유대인의 경제사는 우리에게 닥친 경제위기를 극복할 해법을 제시한다. 미래의 성장동력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인지에 관한 해답의 실마리도 엿볼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1권 '세계 경제의 기원 고대 경제사'에서는 인류 최초의 도시 예리코에서 시작된 문명에서부터 유대인의 조상 아브라함이 어떻게 영원한 계약을 맺게 되었는지를 볼 수 있다.

본격적인 핍박의 역사가 시작되는 '엑소더스' 이야기에서는 유대 민족 전체가 겪게 되는 고난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소개한다. 유대인들이 역경을 통해 그들만의 생존술을 익혔다는 설명이다.

2권 '고난의 역사 고대 경제사'에서는 기원전 750년경 로마가 건국되면서 시작된 로마와 유대인의 질긴 인연을 다룬다. 기원전 6세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로마와 함께 활기를 띤 유대인의 상업활동이 중국까지 이어지며 실크로드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린다.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 1,2=홍익희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각각 352, 376쪽/ 1만8000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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