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처럼 기업의 과거·현재·미래 알려주는 이것은?

김유진 기자
2015.09.19 03:04

[따끈따끈 새책] 정석헌·정병수 '쉽게 배워서 바로 써먹는 이야기 회계'

숫자만 보면 어지럽고, 회계용어가 암호처럼 느껴지는 회계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회계 입문서가 나왔다. 원가와 비용, 감가상각비, 순이익, BEP… 귀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그 의미는 모르겠는 회계의 기본지식부터 핵심개념까지를 담았다.

'쉽게 배워서 바로 써먹는 이야기 회계'는 회계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전문용어나 개념을 배제한 기본서다. 일반적인 회사 업무와 경영에 꼭 필요한 기본원리와 핵심개념을 골라 이야기로 풀어내 회계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회계사인 저자 정헌석은 "쉽고 재미있는 회계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며 회계 입문자 누구에게나 쉽고 만만한 책을 만들려 했다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30년 넘게 회계사로 일하며 실무경험을 탄탄하게 쌓은 정병수 박사도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회계정보를 전한다.

이 책은 최신 회계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실제 경영사례, 가상 기업의 예, 최근 이슈 등 흥미로운 비유와 설명으로 회계의 기본원리를 전하는 책이다. 또 재무제표, 이익계산서, 현금출납부 등 다양한 표와 유머러스한 일러스트를 함께 담아 실용적이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냈다.

독자는 ‘등산과 회계의 공통점’, ‘이디야 커피로 배우는 원가와 비용의 차이’, ‘회계 기본등식은 선거 후보자의 표밭 일구기’, ‘관상처럼 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알려주는 재무상태표’ 등 우리 주변의 흥미롭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회계를 접할 수 있다.

숫자에 약하고 재무제표을 볼 줄 몰라도, 실무경험이 적더라도 이야기 줄거리만 따라가면 회계의 기본원리와 경영의 큰 틀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비즈니스 언어’인 회계의 기본지식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남다른 통찰력도 얻어갈 수 있다.

◇쉽게 배워서 바로 써먹는 이야기 회계=정석헌·정병수 지음, 김영사 펴냄. 312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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