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꼬리 월급 소꼬리 만드는 방법

한보경 기자
2015.12.14 07:56

[따끈따끈새책]'그 월급에 잠이 와?'…2000만 월급쟁이들을 위한 월급 재테크 노하우!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 왜?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넘게 부동산거품을 말해온 사람들은 부동산거품이 터질 때까지 계속 집값이 폭락한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언제’ 폭락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 월급에 잠이 와?’는 인디언 기우제 같은 투자조언이 아닌, 손해를 최소화하면서 기대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재무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저자들의 재테크 노하우를 알차게 담았다.

금융상품 목록을 보면 머리가 아프지만 저자는 쉽게 이를 설명한다. 현재는 모든 금융소득에 대해 금융소득세 15.4%를 뗀다. 금융상품으로 얻는 소득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그외 다른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등)과 합산해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하는 '종합과세' 정도만 추가로 알아두면 된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할 정도면 어느 정도의 금융자산이 있다는 것인데 이런 정도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해당 금융기관들이 먼저 도움을 준다.

사회초년생들은 어떻게 월급관리를 해야 할까. 저자가 절세전략을 위해 추천하는 상품은 내년부터 가입 가능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통장이다. 수익금 200만원까지는 세금이 붙지 않고 그 이상에 대해서는 9% 분리과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절세에 효과적이다. 주택자금 마련의 기본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다. 납입한 금액(240만원 한도)의 40%인 최대 96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투자를 할 때 금리를 유심히 보면 평균은 한다. 금리변화는 경제순환을 반영한다. 금리인상이 정점일 땐 현금(예·적금)이, 금리인하기엔 채권이 유리하다. 금리인하의 정점에선 부동산, 금리인상기엔 주식투자가 답이다. 지금 집을 사야할까, 말아야 할까. 저자는 “사지 말라”고 말한다. 책에서 왜 지금 부동산을 사면 안 되는지를 낱낱이 설명한다.

◇그 월급에 잠이 와?=김광주·양성민 지음. 프롬북스 펴냄. 315쪽/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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