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연구소 CEO가 제시한 16가지 핵심 '미래 키워드'

김지훈 기자
2016.01.30 07:14

[따끈따끈 이번주 새책] '퓨처 스마트'…"2025년 1천억개 장치가 연결돼 정보교류할 것"

앞으로 10년.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신기술에 대한 총체적 전망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제임스 캔턴의 저서 '퓨처 스마트'다.

퓨처 스마트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스마트하게 적응하고,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도전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미래는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 미래에 거대한 영향을 미칠 퓨처 스마트로 살아갈 수도 있지만, 수동적인 구경꾼에 머물 수도 있다. 저자는 독자들로 하여금 미래의 힌트를 발판 삼아 퓨처 스마트를 이끌자는 동기로 썼다.

저자는 미래에는 정보를 얼마나 잘 판단하느냐가 생존의 핵심이 된다고 봤다. 세상을 빠르게 형성하고 있는 흐름을 이해하고, 판독하여 적용하며 예측하면 한 기업이나 국가 또는 개인만이 생존한다는 것이다.

퓨처 스마트를 위해서는 세 가지 전략적 목표가 제시됐다. '미래를 예측하기', '미래에 대비하기',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지식을 적용하여 대비하기'다. 저자가 CEO(최고경영자)로 있는 세계미래연구소가 제시한 16가지 키워드가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 다가올 미래를 예측한다.

저자는 '언제 어디서나 연결된 세상'이 미래 변화의 핵심이라고 예측한다. 저자의 전망대로라면 지금보다 촘촘한 네트워크로 연결될 미래인들은 기민하게 힘을 합칠 뿐만 아니라, 공유에 더 우호적이며 정보 교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이를 통해 인류는 경제적 번영을 보다 누릴 수 있다.

저자는 2025년 지구상에 1000억 개가 넘는 장치들이 서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으며 하나로 융합될 것으로 예견했다. 모바일장치 수는 전 세계 인구보다 많아진다. 새로운 세계에서 여태껏 존재하지 않는 상품과 서비스가 잇따라 탄생하며 전 세계 시장 지형을 뒤집는다.

일례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온갖 사물들이 연결된 세상에서 운송 시스템은 보다 스마트해진다. 집은 스스로 전력을 아끼는 판단을 내리게 된다. 하나의 도시가 유기적으로 관리 된다.

저자는 양자컴퓨터·인공지능·생명공학 등 최첨단 기술이 바꿀 미래도 상세히 예측한다. 이미 스티븐 호킹과 빌 게이츠, 엘론 머스크 등 세계 최고의 두뇌들은 인공지능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할 만큼 기술의 발전은 위협적인 환경이다.

눈여겨볼 점은 칩의 트랜지스터밀도가 2년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는 이른바, '무어의 법칙'이 모든 기술에 보편적으로 적용된다는 전망이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탑재한 스마트 머신이 인간보다 빠른 속도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날도 조만간 찾아온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IBM, 제너럴일렉트릭(GE), AT&T, 필립스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을 컨설팅하며 얻은 실전 노하우을 바탕으로 애플 컴퓨터 경영진, MIT 미디어 랩 유럽의 자문위원회, 미국 행정부에서 고문 역할을 했다. 포춘,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뉴욕타임스(NYT) 등 세계 유력 매체에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미래 전망을 기고해 큰 주목을 받았다.

◇퓨처 스마트=제임스 캔턴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576쪽/1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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