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로 벌려면 무엇을 하지?” VS “이번 달 나갈 돈 어떻게 메울까?”

김고금평 기자
2020.06.20 06:32

[따끈따끈 새책] ‘더 리치’…세계 1% 백만장자들에게 직접 배운 부의 연금술

“작년보다 두 배로 벌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이번 달 나갈 돈이 많은데, 어떻게 하지?”

우리는 두 개의 질문 중 어느 쪽을 입에 더 자주 올릴까. 전자가 잠재력을 자극하고 성장시키는 질문이라면, 후자는 당장의 상황을 해결하거나 불평불만을 제기하는 질문이다. 잠재력을 깨우는 질문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고, 잠재력을 꺾는 질문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없는가’에 집중한다.

질문은 무의식적으로 떠올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 부를 이룬 사람들은 자신에게 하는 질문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훈련을 통해 생각을 통제하고 의식의 흐름을 바꾼다.

시급 5달러를 벌던 흙수저 저자는 33세에 백만장자가 됐다. 그리고 2년간 전 세계 1%의 백만장자를 직접 만나며 부와 성공의 비결을 물었다. 비결은 특별한 데 있지 않고 세월이 흘러도 통용되는 작은 법칙들이 존재했을 뿐이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작은 습관과 행동, 생각의 변화만으로 빠른 시간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내세우는 10가지 ‘부의 연금술’은 기본적인 부의 공식이다. 이 비법을 역순으로 배열한 저자는 첫 번째이자 가장 마지막에 배치된 법칙 ‘잠재력을 깨우는 질문을 하라’에 힘을 집중한다.

위에 언급된 사례처럼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삶에서 얻는 결과도 달라진다. 어떤 질문을 하든 답을 찾기 위해 애써야 한다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질문을 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자주 이야기하라’(9번째 연금술)에선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인배는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범인은 잡다한 이야기를 하며 소인배는 남에 대해 말하기 좋아한다.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즐겨 하는가. 백만장자들은 항상 아이디어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대단한 일을 해낸다. 반면 보통 사람들은 잡다한 이야기를 하면서 타인이 대단한 일을 해내는 과정을 그저 지켜본다.

“우리는 신이 내린 시험에서 낙제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다만 통과할 때까지 계속 같은 시험을 치르는 것뿐입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라’(6번째 연금술)에서 들려주는 교훈이다. 당신에게 나쁜 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당신의 지식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백만장자가 되고 싶고 그 삶을 유지하고 싶다면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 백만장자가 된 후에도 배움은 멈추지 않아야 한다. 배움이 멈추는 순간, 백만장자의 삶도 멀어질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다양한 수입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 일 저 일 벌이고 정신없이 뛰어다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보통 ‘투잡’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첫 번째 일과 두 번째 일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지 않다.

월급을 뛰어넘어 수동적 소득에 집중하고 팀을 꾸리고 의도적 일치를 적용하는 법칙은 ‘다양한 수입원을 확보하라’(3번째 연금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세 겹으로 엮인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고 탄탄한 재정적 기틀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더 리치=키스 캐머런 스미스 지음. 신솔잎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240쪽/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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