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유배지 '청령포' 관광객 5배 껑충...400만 관객 '왕사남' 효과

단종 유배지 '청령포' 관광객 5배 껑충...400만 관객 '왕사남' 효과

채태병 기자
2026.02.20 07:47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덕분에 강원 영월군 청령포 관광객이 급증했다. /사진=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덕분에 강원 영월군 청령포 관광객이 급증했다. /사진=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덕분에 강원 영월군 청령포 관광객이 급증했다. 오는 4월 영월에서 진행되는 '단종문화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일 영월군 등에 따르면 지난 4~17일 청령포 방문객 수는 92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개봉일이다.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알려진 엄흥도 이야기를 다룬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최근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다. 영월군은 지난 18일 관광객까지 고려하면 올해 설 연휴에 1만명 이상이 청령포에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설 연휴 청령포를 찾은 관광객 수는 2600여명에 불과했다.

영월군은 "전년과 비교하면 이번 설 연휴에 약 5배 많은 방문객이 청령포를 찾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화 인기 덕분에 청령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같다"고 밝혔다.

오는 4월 24~26일에는 제59회 단종문화제가 열린다. 장소는 영월 장릉과 동강 둔치, 청령포 일원 등이다.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왕의 귀환, 희망의 서막' 주제로 단종을 기리는 행사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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