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감사 독립 강화·선거제도 손질…개혁 로드맵 구체화

농협 감사 독립 강화·선거제도 손질…개혁 로드맵 구체화

세종=이수현 기자
2026.02.20 12:19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서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농협 개혁 추진단 3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서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농협 개혁 추진단 3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농협 감사 독립성 강화·선거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개혁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서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농협 개혁 추진단 3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공동 추진단장인 원승연 명지대 교수와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학계·시민단체·농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3차 회의는 지난 12~13일 진행된 내부통제반·선거제도반 분과회의 결과를 종합하는 자리로, 과제별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추진단은 주요 과제를 단기·중장기로 구분해 법령 개정과 행정지침 정비 방안을 검토했다.

앞서 분과회의에선 조합과 중앙회의 감사 기능 독립성 강화와 감사 인력 전문성 확보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중앙회 경영 및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또 선거제도와 관련해 추진단은 현 중앙회장 선거 등의 문제점을 분석한 후 금품선거 방지를 위한 제도별 장단점을 살폈다.

추진단은 매주 회의를 열어 개혁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선거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내부 통제 강화와 운영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논의 결과를 토대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할 방침이다.

원승연 단장은 "분과별 회의를 통해 주요 과제들에 대해 상당 부분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개혁과제의 구체화와 쟁점 과제들에 대한 추가 검토를 집중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구 차관은 "추진단 논의를 통해 정리된 과제들에 대해 실행 가능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협의와 제도 정비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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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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