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중 인문학’ 성경에 빠지는 이유

김고금평 기자
2020.08.15 08:37

[따끈따끈 새책] ‘행복한 성경 읽기’…성경을 통해 깨닫는 삶의 자세

성경을 얘기할 때,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단어가 ‘가장~한’이다. ‘가장 오래된’ 종교 서적이고 역사적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이기도 하다. ‘좁은 문’을 쓴 앙드레 지드는 1만 권이 쌓인 서고가 불타면 반드시 꺼내올 책 1순위로 ‘성경’을 꼽았다.

시간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중요도 측면에서 거부하기 힘든 성경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에게조차도 명서로 인정받고 있다.

‘행복한 논어 읽기’ ‘감자탕 교회 이야기’ 등의 저자인 양병무 박사도 뒤늦게 성경 사랑에 빠졌다. 오래전 성경을 읽어본 적 있지만, 지루하게 느껴졌다는 그는 15년 전부터 조금씩 성경의 글귀가 눈에 들어오더니, 이제는 삶의 전면에 성경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책은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저자가 성경을 읽으면서 느꼈던 재미있고 행복한 마음을 담아 쓴 ‘성경 읽기 안내서’다.

저자는 “성경에는 삶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선과 덕, 자연 및 사회의 인과법칙을 모두 담고 있기에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성경은 ‘사람은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인문학 중 인문학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가 성경을 통해 깨달은 핵심 주제 5가지는 두려움, 사랑, 기쁨, 기도, 감사다.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힘이 되는 말씀을 통해 기쁨을 느끼고 근심이 밀려올 때마다 기도해야 하며 은혜에 늘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한 성경 읽기=양병무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96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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