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째 세계유산 나올까…'한양의 수도성곽' 등재 신청

오진영 기자
2026.01.30 13:53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된 '한양의 수도성곽' 중 북악구간. / 사진제공 = 서울시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한양의 수도성곽'을 등재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아진 성곽이다. 행정 중심지인 한양도성과 유사시를 대비한 군사 목적의 북한산성, 백성의 피난을 위한 탕춘대성으로 구성된다.

유산청은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수도 방어 및 통치 체계의 변천사를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제출된 신청서는 유세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거쳐 오는 3월부터 전문 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평가를 받는다. 평가를 통과해 등재심의 대상에 오르면 2027년 제4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우리나라의 18번째 세계유산이 된다. 현재는 종묘와 석굴암·불국사 등 문화유산 15건과 제주 화산섬과 갯벌 등 자연유산 2건을 합해 17건을 보유하고 있다.

유산청 관계자는 "지자체와 전문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한양의 수도성곽'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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