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창문 활짝'…창덕궁 안쪽 궁금했다면, 내일부터 가세요

오진영 기자
2026.03.23 15:28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가 진행 중인 창덕궁의 모습. /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창덕궁의 닫힌 창과 문을 여는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행사는 궁궐의 창과 문을 열어 빛과 바람을 들이는 보존·관리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열린 창문 너머로 평소 가려져 있던 궁궐의 안쪽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개방 시간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낙선재와 궐내각사, 희정당뿐만 아니라 창덕궁을 상징하는 침전(왕과 왕비가 잠드는 장소)인 대조전 권역의 창호도 다시 열린다. 대조전은 그간 공사로 인해 창호를 닫아 놓았다.

궁능유적본부는 건물 외부에서 창과 문을 액자로 삼아 궁궐의 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덕궁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하다.

강풍이나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관람이 일시 중단될 수도 있다. 세부 일정은 창덕궁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유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보존·관리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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