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K게임, 한 해 24조원 벌었다…"中 게이머가 1등 손님"

오진영 기자
2026.03.25 15:02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 사진 = 뉴스1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지속 성장해 24조원에 육박했다는 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날 '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 국내 게임산업의 매출과 수출 등 산업 성장 성과를 종합적으로 담아낸 보고서다. 기준 연도는 2024년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의 게임 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3조 8515억원이다. 수출액은 약 11조 5985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성장했다.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인 분야는 14조710억원을 기록한 모바일 게임이었다. 비중은 전체의 59%에 달한다. PC게임은 6조 94억원(25.2%), 콘솔게임은 1조1836억원(5%)였다.

산업이 성장하며 게임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2024년 기준 국내의 종사자 수는 총 8만 7576명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세계의 게임 시장 규모는 약 2200억 7100만달러(한화 약 330조원)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7.2%로 중국과 미국, 일본에 이어 4위다.

가장 많은 수출을 기록한 나라는 중국(29.7%)이었다. 동남아(20.6%), 북미(19.5%), 일본(8.3%)이 뒤를 이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우리 게임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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